현재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에는 상당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현지 상황을 노지영 기자가 전해옵니다.
기자: 네, 이번 눈은 주로 강원 산간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관령 정상부에 위치한 평창 횡계지역에서는 종일 계속되는 매서운 눈발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눈발은 더 굵어지고 있어, 현재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고, 대설주의보는 강원 중북부 동해안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강릉 왕산이 30.7cm, 삼척 도계가 27.9cm, 미시령이 25.7cm, 대관령이 12.6cm의 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동해안에도 최고 1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번 눈은 동풍의 영향으로 인해 습기가 많이 머금은 '습설'로 알려져 있어, 일반 눈과는 달리 무거워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으나, 강원도는 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하였습니다.
강원도는 장비 600여 대와 인력 5,600여 명을 투입하여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특히 어제 막을 올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도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민 여러분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며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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